목회자의 영적 활력 툴키트

서문

인간은 하나님 안에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의 사람들과 관계를 추구하며, 은혜의 리듬을 실천할 때, 영적인 생명력이 자라나게 됩니다.

뿌리내림 영적인 활력이 넘치는 모습은 마치 시편 1편의 시냇가에 심기운 복된 나무와도 같습니다. 세례의 물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그 물가로 옮겨 심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통해, 생명이 충만한 삶으로 초대받았습니다. 성령님과 동행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강건하고 활력이 넘치게 하시고, 우리 뿌리에 양분을 주시며, 가지들이 튼튼하게 하시고, 마침내 철을 따라 열매를 맺도록 하십니다.

이 툴키트는 이런 복된 삶을 살도록 돕고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들을 알려줍니다.

관계 영적인 활력이란 우리가 원래 창조되었던 그 모습, 즉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사람들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의 나라를 사랑하는 자가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세 영역의 관계들을 잘 키워나가야 합니다. 목회자로서 때로는 우리 목자이신 주님과의 관계보다 양들을 먹이는 일을 우선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양을 돌볼수 있는 힘은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로 부터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양들을 먹이는 일은 곧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 툴키트는 하나님과의,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 없이 영적인 활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 관계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자라게 하시고, 하나님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십니다.

리듬 영적인 활력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의 리듬에서 오는 지혜를 깨닫는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크리스천 리더들은 노동과 안식, 죽음과 부활, 심음과 거둠과 같은 리듬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배웁니다. 하나님은 그의 나라가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그 수단들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이러한 리듬과 성장의 수단들을 삶에 반영할 때, 영적으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로 향하는 문이 열립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모습은 어떤지 알고 싶다면, Neal Plantinga의 (Spiritual Hygiene)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Not the Way It’s Supposed to Be: A Breviary of Sin)에서 발췌된 내용으로, Eerdmans 출판사의 승인으로 재발행 되었습니다.